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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주의 산만함, 과잉행동 및 충동성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학령전기에서 성인기까지 여러 기능(가정, 학교, 사회생활 및 직업생활 등)에 지장을 초래하는 질환입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는 부주의형, 과잉행동/충동 우세형, 혼합형으로 나눠집니다.
증상

주의산만

  • 주의 산만한 증상은 남의 말을 집중해서 듣지 못하고, 끝맺는 일을 잘 못하고 다른 자극에 산만

과잉행동

  •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고 불필요하게 몸을 움직여서 다른 사람이 보기에 마치 모터가 달린 것처럼 움직이는 모습

충동성

  • 어떤 행동을 잘 참지 못하고, 차례를 기다리지 못하는 등의 돌발적인 행동을 함으로써 문제를 일으키는 것

진단기준

ADHD 진단기준 안내하는 표
주의산만 증상들
(6개 이상)
  • 일, 공부, 다른 활동 등에 있어 조심성이 없어서 실수를 많이 한다.
  • 일이나 놀이를 할 때 계속 집중하기 어렵다.
  •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듣지 않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자주 있다.
  • 지시를 따라오지 못하고 학업이나 심부름을 끝내지 못할 수가 자주 있다.
  • 과제나 활동을 체계적이고 조직적으로 하기 어려워한다.
  • 지속해서 정신을 쏟아야 하는 일을 자주 피하거나 싫어하거나 혹은 거부한다.
  • 과제나 활동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자주 잃어버린다.
  • 외부에서 자극이 오면 쉽게 산만해진다.
  • 일상적인 일을 자주 잊어버린다.
과잉행동-충동성 증상들
(6개 이상; 17세 이상인 경우 5개 이상)
  • 손발을 가만두지 않거나 자리에서 꼬무락거린다.
  • 가만히 앉아있어야 하는 교실이나 기타 상황에서 돌아다닌다.
  • 부적절하게 뛰어다니거나 기어오른다.
  • 조용하게 놀거나 여가활동을 하지 못한다.
  • 쉴 새 없이 활동하거나 혹은 마치 모터가 달린 것 같이 행동한다.
  • 자주 지나치게 말을 많이 한다.
  •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대답해버리는 수가 많다.
  • 차례를 기다리지 못한다.
  • 다른 사람의 행동을 방해하고 간섭한다.
원인
ADHD의 원인으로 가장 많이 오해하는 것이 양육이나 교육환경의 문제가 원인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런 흔한 오해와는 달리 ADHD는 오히려 유전적인 요인을 포함한 뇌의 신경생물학적 요인이 더 결정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ADHD 진단기준 안내하는 표
유전적인 원인 ADHD 가계도 연구에서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ADHD 아동의 형제는 약 30%에서 발생하고, 부모가 ADHD인 경우에는 57%에서 발생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신경학적인 요인 ADHD 환자의 경우 전두엽과 연결된 인지조절 네트워크의 기능이 떨어져 있고, 인지조절 네트워크가 활성화 될 때에 정상적으로 약해져야 하는 디폴트모드 네트워크가 과활성화 되어있거나, 도파민 신경회로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ADHD 치료제는 대게 도파민의 기능을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환경적 요인 임신 및 출산 중 합병증, 독성물질에의 노출, 기타 신경학적 손상에 의해 뇌의 전두엽과 관련된 신경 네트워크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구조적 위축 등을 유발 혹은 악화될 수 있습니다.
정신사회적 요인 사회심리학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들보다는 유전적인 요인/생물학적인 요인이 더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만, 심한 학대, 방임은 ADHD의 증상 중 주의산만, 충동성 조절의 어려움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경과 및 예후
ADHD 아동은 성장하면서 학업에서는 성적이 떨어져 학습에 의욕이 저하되고, 좌절감을 느끼면서 본인에게 부정적인 자아상을 갖게 되거나, 난폭한 성격을 가져오기 쉽고, 50% 정도는 성인이 되어서도 성격이 급하고 인내심이 부족한 것 등의 증상을 갖게 됩니다.

10~18세 사이의 ADHD 아동을 5년간 추적 연구한 결과 ADHD 아동의 약 70%가 청소년기까지 지속해서 상당한 곤란을 겪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ADHD 아동의 성인기 예후에 대해서는 직업을 자주 바꾸고, 사회적인 기술이 떨어지거나, 자긍심이 낮은 증상을 보였습니다. 별다른 후유증이나 문제없이 회복되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서 증상의 부분적인 호전만을 가집니다.

또한 심하면 우울증으로 인하여 극단적인 선택을 하거나, 알코올이나 약물 남용의 위험이 있으며 혹은 반사회적 행동에 빠지기도 합니다.
치료

약물치료

  • 중추신경 자극제(각성제), 비각성제, 삼환계 항우을제

비약물치료

  • 비약물적인 치료는 약물치료만으로 잘 호전이 되지 않는 동반증상에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에, 약물치료와 비약물치료는 상호보완적인 측면이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부모 및 가족상담

  • 부모 및 가족 상담을 통해서, ADHD 아동의 특성으로 인해 가정 내에서 부모가 겪는 어려움을 도와주고, 부모-아동의 갈등을 감소할 수 있습니다.

교육적 개입

  • 학교에서 교사가 사용할 수 있는 행동 치료 접근으로 긍정적 행동에 관해 관심을 주기, 수업 규칙, 타임아웃, 칭찬 스티커 붙여주기, 알림장에 적어 주기 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지행동치료

  • 인지행동치료에서는 증상을 일으키는 현재의 사고와 행동에 초점을 맞춥니다. 생각을 바꾸면서 감정과 행동을 조절한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일단 멈추고 생각한 후 행동하도록 함으로써 체계적이고 단계적으로 생각하게 합니다.

아동기술 훈련(사회기술 훈련)

  • ADHD 아동은 대체로 다른 사람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이야기하는 중간에 부적절하게 끼어들기도 하여 다른 사람들이 자주 당황하고, 때로는 공격적으로 다른 사람들을 대하기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일반적인 사회적 행동과 학업 수행을 높일 수 있는 사회기술 훈련이 필요하고, 이런 경우 역할극, 행동 시연 등 새로운 기술을 가르치고 연습하게 하여 타인과의 관계를 개선하는 방법을 훈련하는 것을 목표합니다. 사회기술훈련을 통하여 친구 만들기, 경청하기, 자기 주장하기, 문제 해결하기, 감정조절하기, 따돌림에 대처하기와 같은 사회기술을 가르쳐주고 연습하도록 합니다.